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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건강정보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감수성

by 롱롱 2020. 11. 13.

요새 종종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야 한다.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라는 얘기가 건강 프로나 건강 관련 포스팅을 한 블로그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렇다면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감수성은 뭘까?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몸에서 인슐린의 주요 역할은 혈류에서 순환하는 영양소의 양을 조절하여 각 세포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이를 감지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되어 혈류 내로 이동을 하고 신체의 각 세포들에게 에너지원이 될 포도당을 전달해준다.  이런 기능을 통해 혈당이 낮춰지는 기능을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세포가 인슐린이 전달하는 포도당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럼 췌장에서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자꾸 생산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가 인슐린에 점점 더 내성을 갖게 되어 인슐린과 혈당 수치가 모두 증가한다.  이런 증상이 장기화가 되면 췌장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고 당뇨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이 발병할 수 있다.

 

인슐린 감수성

인슐린 감수성은 인슐린 저항성과 반대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말한다.

인슐린에 민감한 사람은 낮은 감도를 가진 사람보다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더 적은 양의 인슐린이 필요하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인슐린 민감도가 낮고, 반대로 인슐린에 민감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낮다.

그러므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혈당을 높이게 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높으면 혈당이 낮게 유지가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이유

유전적인 원인과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만들어진다.
환경적인 요인에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 운동부족, 비만, 장내 세균 환경파괴, 스트레스, 신체 내 염증 등이 꼽힌다.

특히,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몸에 고루 퍼져있는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이 인슐린 저항성을 더 높인다. 

비만 상태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시키는 유리지방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혈액 내에 증가된 유리지방산은 간과 근육으로 지방 축적을 유발하고 세포 내 유리 지방산은 인슐린 신호전달에 관련된 세린 인산화를 통한 복잡한 기전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킨다.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하는 방법

내 인슐린 저항성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높은 공복 혈당 수치가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는 지표이다.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 및 HOMA-IR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게 아니라면,  공복 혈당수치와 식후 혈당 수치 등을 꾸준히 확인하면서 혈당관리를 하면 저항성 및 감수성도 개선이 된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방법

인슐린 저항성 및 감수성은 노력에 따라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1.  운동 :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방법이다.  운동을 시작하면 시작 직후부터 약 48시간가량 인슐린 감수성을 높인다. 격일에 한 번씩 꾸준히 운동하면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2.  뱃살 빼기 : 내장지방을 줄이면 인슐린저항성이 낮아진다.
3.  금연하기 
4.  탄수화물, 설탕류 식품 섭취량 줄이기
5.  오메가-3 섭취, 마그네슘 영양제 섭취
6.  충분한 수면
7.  스트레스 줄이기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감수성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의 중요한 원인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체지방 감량 , 건강한 음식 섭취 , 운동과 같은 생활스관을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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